尹 대통령, 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 참석…충열대 묘역도 참배
입력: 2022.08.14 12:05 / 수정: 2022.08.14 12:05

17위 선열 이름 모두 호명…"국가와 국민 위한 희생 책임 있게 예우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에 참석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갔던 영웅들을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된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봉송식은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 묘소에 안장됐던 고(故) 김유신 지사 등 17위 선열들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하기 위한 행사다. 윤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17위 선열의 이름을 모두 호명하며 "선열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 있게 예우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무명의 희생과 헌신도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챙기고 기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선열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봉송식은 헌화·분향, 고(故) 한휘 지사 건국훈장 수여, 윤 대통령 추모사, 추모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봉송식 행사 참석에 앞서 충열대(애국지사, 임시정부요인, 무후선열을 추모하는 제단)와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정된 한국광복군 출신 고(故) 김천성 지사와 고(故) 이재현 지사 묘소를 참배했다. 또 이 지사의 장녀 이여진 씨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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