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29.3%로 전주 대비 3.8%포인트 하락
입력: 2022.08.08 08:47 / 수정: 2022.08.08 14:42

리얼미터 조사 이후 첫 20%대…국민의힘 지지층도 5.4%포인트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로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주간 집계하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로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주간' 집계하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 제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20%로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20%대 기록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528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3%(매우 잘함 13.8%, 잘하는 편 15.5%)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하락했다. '주간' 집계하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가 20%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8%(잘 못하는 편 7.4%, 매우 잘 못함 60.5%)로 전주보다 3.3%포인트 높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8.5%포인트로 6주 연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 증가는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 건진법사 논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만남 불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전 지역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 평가가 한 주 만에 11.2%포인트 하락하며 31.3%, 부정평가는 64.1%를 보였다. 서울, 대전·세종·충청, 인천·경기 역시 긍정 평가 역시 하락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5.4%포인트,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2.7%포인트 하락하는 등 지지층에서도 실망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48.5%를, 국민의힘은 2.6%포인트 하락한 35.8%, 정의당은 3.3%, 무당층은 1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로 무선(97%)·유선(3%) 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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