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 이재명, 당 대표 경선 첫 주 '압승'…최고위원 정청래 1위 유지
입력: 2022.08.07 19:40 / 수정: 2022.08.07 19:40

'74.15%' 이재명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7일 진행된 제주·인천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를 제치고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7일 진행된 제주·인천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를 제치고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을 거두며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입증했다. 최고위원 투표에선 정청래 후보가 28.40%의 득표로 1위를 유지했다.

7일 오후 인천남동체육관에서 발표된 민주당 전당대회 제주·인천 권리당원 당 대표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74.1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박용진 후보는 20.88%, 3위 강훈식 후보는 4.98%를 얻는 데 그쳤다.

구체적으로 이날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서 70.48%, 인천에서 75.40%를 얻었다. 앞서 전날(6일) 열린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는 74.81%의 지지를 받았다.

경선 첫 주, 이재명 후보는 '어대명 대세론'을 앞세워 경선 레이스 시작부터 압도하는 모습이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40%로 선두를 유지했다. /남윤호 기자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40%로 선두를 유지했다. /남윤호 기자

이재명 후보는 지역순회 경선에서 압승한 데 대해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지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개표 중반이고, 특히 권리당원 외 우리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 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지 않는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40%의 득표로 전날 강원·대구·경북 경선에 이어 1위를 달렸다.

2위인 고민정 후보는 22.24%로 뒤를 이었다. 박찬대 후보(12.93%), 장경태 후보(10.92%), 서영교 후보(8.97%)가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이어 윤영찬 후보(7.71%), 고영인 후보(4.67%), 송갑석 후보(4.16%) 순이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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