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법적 대응 시사'…"가처분 신청, 무조건 한다"
입력: 2022.08.05 16:55 / 수정: 2022.08.05 16:55

李 측근 "이 대표가 직접 의사 밝힌 것으로 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자신의 해임 절차가 논의되는 당 상황과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선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자신의 해임 절차가 논의되는 당 상황과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과정에서 자신의 해임 절차가 논의되는 것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며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비대위 전환을 추인하는데 대해 "가처분 신청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전망은 여러차례 나왔으나, 직접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하는 것이 맞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이어 "대표가 직접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를 정식 출범시키고, 비대위원장 선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된다"고 밝힌 바 있다.

zustj9137@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