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수진 與최고위원 사퇴…"윤핵관, 2선으로 물러나라"
입력: 2022.07.31 10:25 / 수정: 2022.07.31 10:25

배현진 이어 사퇴 의사…"당·정·대 전면 쇄신 필요"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진다며 31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남윤호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진다"며 31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진다"며 31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 3축의 동반 쇄신을 촉구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며 "총체적인 복합 위기다.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핵관'에게는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조 최고위원은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며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 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의 지도체제 전환은 이견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역량이 부족했다"면서도 "민생과 국민통합, 당의 미래와 혁신을 위한 헌신과 열정은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현진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국민들께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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