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지지율에 일희일비 않고 국민만 보고 열심히"
입력: 2022.07.29 17:18 / 수정: 2022.07.29 17:19

尹, 대통령 취임 81일 만에 20%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81일 만에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9일 이와 관련해 묵묵히 하다보면 국민들도 다시 생각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축사하는 윤 대통령. /울산=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81일 만에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9일 이와 관련해 "묵묵히 하다보면 국민들도 다시 생각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축사하는 윤 대통령. /울산=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하락과 관련 대통령실이 기존과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9일 윤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20%대로 내려온 것과 관련해 "지지율 얘기를 여러 번 질문을 받았다. 그때마다 답변은 같다. 지지율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일희일비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지율이 여러 가지를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의미에 대해서 하나하나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 모든 사람들이 지지율 높이기 위해 뭔가를 한다거나 지지율 떨어져서 이걸 한다거나 하기보다는 원래 하려고 했던 것을 찾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묵묵히 하다보면 국민들도 다시 생각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2%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4%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p 상승했다. 임기 시작 후 석 달째를 맞은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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