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북송 어민 사건', 尹 공작 냄새 폴폴 난다"
입력: 2022.07.18 17:13 / 수정: 2022.07.18 17:13

박찬대 "'북송 어민 사건' 국정 조사? 尹 사적 채용도 같이 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2019년 일어난 이른바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북송 어민 사건을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받을 테니, 윤석열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2019년 일어난 이른바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북송 어민 사건을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받을 테니, 윤석열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9년 일어난 이른바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북송 어민 사건을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받을 테니, 윤석열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에 대한 특검과 국정조사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이 '북송 어민 사건'과 관련해 대선 때부터 공작을 기획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국익과 안보보다 '정권안정'이 우선이란 태도인데 충격이다"라며 "윤석열 정권 향후 5년 동안 이런 공작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 거란 확신이 없어 더 큰 걱정"이라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한 언론사(동아일보) 기자가 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윤석열 정권이 계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북송 어민 사건은 갑자기 이슈화된 건 아닌 거 같다. 지난 대선 때 지금은 장관이 된 윤 캠프의 모 인사가 이 문제를 자문해왔다고 한다"며 "(이는) 대선 때 이 문제를 확대해 '신북풍'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서 키우는 '북송 어민 사건'은 솔직히 공작 냄새가 풀풀 난다"며 "처음에는 서해에서 피살된 공무원 문제를 제기하다가 이제는 16명의 인명을 살해하고 바다에 수장한 시대의 흉악범을 비호하는데 이르렀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박 의원은 "밤바다에서 16명이나 살해하고,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자들이 북한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화면을 보면 우리가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소홀함이 없었는지 성찰해 본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인권을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민의힘은 국제 인권 단체와 기구에서 계속 요구하는 여러 인권 현안에 대해선 왜 침묵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으며 "공정도 선택적으로 외치더니, 인권도 선택적으로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북송 어민 문제를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저는 북송 어민 사건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비선의 국정 농단 문제도 함께 특검 또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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