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政談<상>] 尹-대통령실의 들끓는 '인사 잡음'…"이게 공정과 상식?"
입력: 2022.07.16 00:00 / 수정: 2022.07.16 00:00

권성동, 'KBS·MBC' 고리로 언론과 전면전…'방송장악' 우려도

대통령실 직원으로 김건희 여사의 사적 지인, 윤석열 대통령 친척 및 지인 아들들, 극우 유튜버의 친누나 등이 채용된 사실이 잇달아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직원으로 김건희 여사의 사적 지인, 윤석열 대통령 친척 및 지인 아들들, 극우 유튜버의 친누나 등이 채용된 사실이 잇달아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 정치부는 여의도 정가, 용산 대통령실을 취재한 기자들의 '방담'을 통해 한 주간 이슈를 둘러싼 뒷이야기와 정치권 속마음을 다루는 [주간정담(政談)] 코너를 진행합니다. 주간정담은 현장에서 발품을 판 취재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취재 후기입니다. 방담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대화체로 정리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정리=허주열 기자] -'공정과 상식'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하지도, 상식적이지도 않은 대통령실 인사와 용인술 논란이 뜨겁다. 반복되는 인사 논란에 대통령실은 "문제없다"는 일관된 답변만 내놓으며 민심과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의 한 축인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언론노조가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이와 관련해 기자들과 설전을 벌이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는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전국 유랑'에 나섰다. 첫 행선지로 광주를 방문한 그는 무등산을 오르고, 국민의힘 소속 지역 청년 정치인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지도부 결정에도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강행했다. 169명의 민주당 의원 중 단 한 명도 협조를 해주지 않아 원외 인사인 그의 출마 선언은 국회 밖 길거리에서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尹-대통령실의 어긋난 '공정과 상식'

-'공정과 상식'을 전면에 내세웠던 윤 대통령이 상식적이지 않은 인사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네?

-맞아. 김건희 여사가 대표를 역임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출신 2명이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된 것이 드러난 이후 윤 대통령의 외가 6촌 최모 씨, 사업가 지인 아들 황모 씨가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어. 여기에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 씨가 민간인 신분임에도 '기타 수행원'으로 관용 여권까지 발급받아 윤 대통령 내외의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을 '기획'하고, 대통령전용기(공군 1호기)도 함께 탄 게 알려져 비판이 쏟아졌어.

-이번 주에 새로운 비상식적 대통령실 채용도 드러났어. 문재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고성·욕설 시위'를 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친누나 안모 씨(이하 안 씨)도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게 세간에 알려졌어. 관련 보도가 쏟아지자 안 씨는 곧바로 사표를 냈는데, 대통령실 측은 "안 씨는 대선 캠프부터 활동했고, 영상편집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채용한 것이다. 누나와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없다"고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어.

-하지만 안 씨는 윤 대통령 캠프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동생과 함께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거나 5·18 폄하 행보에도 동참하는 등 동생과 같은 일을 해왔어. 사실상의 '경제공동체'인 셈이지. 그런데도 연좌제 운운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야. 게다가 대통령실은 "안 씨의 과거를 몰랐다"고 답하기도 했어. 대통령실 해명을 종합하면 "안 씨가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몰랐고, 추천자를 밝힐 수도 없지만, 아무튼 능력이 있는 인사여서 문제가 없다"는 해명이야. 채용도 비상식적이지만, 대통령실 해명도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

-15일에는 또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우모 씨의 아들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는 게 추가로 드러났어. 이런 인사가 언론보도로 잇달아 드러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늘 "문제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어. 결국 국민의힘 쪽에서도 "안 씨 등 이상한 인사를 대통령실에 추천한 사람을 찾아내 잘라야 한다"는 말이 나왔어. 야당 쪽에선 "세간에는 인사권을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가 휘두른다는 소문이 들끓고 있는데, (대통령실이) 기름을 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

대통령실 직원 채용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 측은 문제없다는 일관된 입장만 밝히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시스
대통령실 직원 채용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 측은 "문제없다"는 일관된 입장만 밝히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시스

-사적 지인, 지인 아들들, 친척, 극우 유튜버 등 공정과 상식에 걸맞은 채용이라 보기 어려운 이상한 인사가 되풀이되는데, 대통령실에선 "문제없다"고만 앵무새처럼 반박하니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초임에도 30% 초반대까지 떨어졌어. 특히 윤 대통령을 부정 평가하는 이들은 '인사 실패'를 첫손에 꼽고 있는데, 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 같아.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 급락과 관련해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어떤 경우에도 그것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어.

-지지율 하락은 '윤 대통령의 국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이걸 "열심히 일하라는 뜻"이라고 해석하고 있는 거야. 이 관계자는 이런 답변을 이해하지 못한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지지율 (하락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라면서도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저희가 하고자 하는 바를 열심히 하겠다는 뜻"이라고 재차 강조했어. '지금 하는 게 잘못됐다'는 국민 여론이 지지율로 나타나는데,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열심히 하겠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만 하고 있는 거야. 이를 두고 기자들 사이에선 "핵심 관계자가 '말장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어.

-물론 모든 대통령실 인사가 이런 '막무가내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을 아닐 거야. 다만 대통령 주변 가까이에 있는 인사들은 정말로 이런 인사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대통령께 문제가 있다고 직언을 할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어느 쪽이든 문제가 있는 셈이지. 이런 상황에선 떠나는 민심을 되돌리는 게 쉽지 않아 보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KBS와 MBC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동조합에 의해,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하는 방송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윤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KBS와 MBC는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동조합에 의해,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하는 방송"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윤호 기자

◆'양심 운운' 권성동 "언론노조 공영방송 좌지우지" 발언 논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연일 KBS와 MBC를 때리고 있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권 원내대표의 "언론노조의 MBC·KBS 장악"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어.

-권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0대 MBC 불공정 보도 백서'를 회의장에 들고 왔어. 그는 "우리 당이 2019년 6월부터 3년 동안 MBC·KBS 시사 보도 프로그램, 불공정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MBC가 450건, KBS가 365건에 이른다"며 "공영방송은 중립성·공정성 상실로 국민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됐다"고 주장했어.

-권 원내대표는 또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공정 방송 국민감시단 활동 백서'를 꺼내며 "이 책자는 불공정 방송 국민감시단이 지난 20대 대선 선거 과정에서의 불공정 방송을 모니터링한 결과, '정권 부역'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당시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하도록 이슈를 편향적으로 다루거나 쟁점을 왜곡한 사례가 가득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어. 그는 전날(14일)에도 KBS라디오에 출연해 "솔직히 깨놓고 얘기해서 지금 인터뷰하는 KBS를 비롯해 MBC, 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하는 방송 아닌가"라며 두 방송사를 비판했어.

-기자들과도 설전을 벌였지?

-두 방송사에 대한 권 원내대표의 반감이 큰 듯해. 권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젊은 기자로서 열정, 의지 넘치고 특정 세력의 기자가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방송 보도를 한번 봐라. 양심에 부끄러운지 안 부끄러운지. 젊은 여러분들이 시정하려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어. 이에 한 기자가 '공영방송 데스크 인사에도 문제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문하자, 권 원내대표는 "어느 방송이냐"고 소속을 물었지. 답변을 들은 그는 "한겨레는 항상 제목도 이상하게 뽑더라"라고 주장했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0대 MBC 불공정 보도 백서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0대 MBC 불공정 보도 백서'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14일에도 한 KBS 기자가 '민주노총 장악' 발언의 부적절성을 묻자, 권 원내대표는 "(기자) 개인들을 비판한 것이 아니라 경영진들이 그렇다는 얘기"라고 했어. 권 원내대표가 이어지는 질문을 자른 뒤 "어디시죠"라고 소속을 묻자 기자는 소속과 이름을 'KBS'라고 밝혔는데, 그는 "KBS 기자가 묻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고도 했어.

-권 원내대표의 언론과 전면전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일단 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방송장악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국민의힘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야.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권 원내대표의 공영방송이 특정 집단에 의해서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반드시 방송장악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며 "권 원내대표는 자당 정권의 부끄러운 방송개입 역사를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꼬집었어. 하지만 '과방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려. 여당은 관례를 따라 과방위를 맡겠다고 주장하는데, 민주당은 여당의 방송장악을 막는다는 이유를 들며 과방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기자들도 화가 많이 난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렇지. 권 원내대표의 여러 발언을 두고 "맥 빠지는 얘기"라는 비아냥이 많이 들려. 또 "허탈하다"는 반응도 있었어. 두 방송사 소속이 아닌 한 기자는 "일선 현장에서 취재해 사실만 전하는 기자들과 언론의 역할을 사실상 부정하는 것 아니냐"며 발끈했어. 권 원내대표가 연이틀 언론에 강경한 자세를 보여 당분간 권 원내대표와 기자들 간에 팽팽한 긴장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등산 산행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고, 잠행에 들어간지 5일 만이다.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등산' 산행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고, 잠행에 들어간지 5일 만이다.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당원권 정지 6개월' 이준석의 '전국 유랑' 배경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뒤 잠행에 들어갔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광주 무등산 산행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네?

-맞아. 이 대표는 지난 8일 윤리위 징계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특별한 입장문도 발표하지 않아 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던 중이었는데, 5일 만에 침묵을 깨고 근황을 공개했어.

-이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이야기했었다"라며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라고 적었어. 그러면서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라고 했어.

-이 대표는 안개가 자욱한 무등산 정상 비석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사진도 함께 게시했어. 사진 속 이 대표는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편한 복장이었어. 땀에 흠뻑 젖은 모습이어서 그런지 다소 핼쑥해 보였어(웃음).

-잠행을 이어가던 이 대표가 돌연 광주행을 택한 이유가 뭘까?

-아마 자신의 호남 전략인, 이른바 '서진(西進) 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읽혀. 윤리위 징계 이후 당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지지층의 결집을 의도한 전략이라는 이야기야. 벌써부터 '이준석 지우기', '차기 당권 경쟁'이 국민의힘 안팎에서 나오는 만큼 돌파구의 일환으로 여론전을 통해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닐까 싶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보를 기입하여주신 당원들께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도록 하겠다라며 설문 양식을 게재했다.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보를 기입하여주신 당원들께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도록 하겠다"라며 설문 양식을 게재했다. /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무등산 등반 전날에는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함께한 청년 당원들과 만나 자리를 가졌다고 하던데?

-이 대표는 박진우 광주광역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박근우 광주광역시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어. 박진우 부위원장은 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젯밤 광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 대표님을 응원한다"고 했어.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한 당원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 당원들끼리의 가벼운 만남이었다"며 "최근 이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어.

-광주 방문 이후 목포와 제주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는 앞으로도 전국 유랑을 계속할 것 같아. 그는 14일 페이스북에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도록 하겠다"며 '정보를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양식을 게재했어. 해당 양식에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현재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국민의힘 당원 여부 등을 적게 돼 있지. 아마도 당원 가입 시 본인과의 만남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건 점에서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청년층' 당원 가입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여. 이러한 이 대표의 제안은 하루 만에 약 4000명 정도가 신청하며 성행하고 있다고 해.

-이 대표의 전국 유랑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지만, 구체적인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어. 이 대표 측 관계자도 "대표가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하더라고. 윤리위 징계 이후 자신만의 전략으로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이 대표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네.

◆방담 참석 기자 = 이철영 부장, 허주열 기자, 신진환 기자, 박숙현 기자, 김정수 기자, 곽현서 기자, 송다영 기자

☞<하>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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