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 면담…"대북 정책 관심·협력" 당부
입력: 2022.07.01 00:03 / 수정: 2022.07.01 00:03

스톨텐베르그 "변함없는 지지와 지속 공조"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에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한·일·호주·뉴질랜드) 정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에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한·일·호주·뉴질랜드) 정상,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나토 협력 관계',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나토는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 수립 이후 국제사회가 당면한 각종 도전에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해 왔다"며 "특히, 올 하반기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측 간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주나토 대표부 개설로 양측 간 소통이 보다 제도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 정상의 참석은 나토 차원에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한·나토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는 역내 평화·안정 및 국제 비확산 체제에의 중대한 위협임을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나토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함께 지속적인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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