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국 대통령 최초 '나토정상회의' 참석…"다수 정상과 양자회담"
입력: 2022.06.10 11:30 / 수정: 2022.06.10 11:30

대통령실 "글로벌 중추국으로 우리나라 역할 확대 중요 기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국제무대 데뷔전이자,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나토회의 참석이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나토 30개 동맹국과 파트너국 간 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트너국은 나토 훈련에 참여하거나 정보교환 등을 하며 협력 관계를 맺은 나라를 뜻한다.

이번 회의에 처음 초청받은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를 비롯해 스웨덴·핀란드·우크라이나·조지아 등이 포함돼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나토 동맹국인 파트너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추국으로 우리나라의 역할을 확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나토회의 참석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최종 확정된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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