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당선 확실'…최초 서울시장 4선 달성
입력: 2022.06.02 02:09 / 수정: 2022.06.02 02:09

오전 2시 현재 16.53%p 앞서…"정말 책임감 느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최초 서울시장 4선 달성이 확실시된다. 오 후보가 2일 새벽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최초 서울시장 4선 달성이 확실시된다. 오 후보가 2일 새벽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최초 서울시장 4선 달성이 확실시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기준 득표율 57.46%를 기록, 40.93%에 그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16.53%p 차이로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개표 초반부터 송 후보와 10%p대 이상 격차를 보였고, 후반까지 기세를 이어가 무난하게 당선될 전망이다.

오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사상 최초로 4선 서울시장에 오른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됐으나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약속대로 사퇴했다. 이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해 열린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잔여 임기를 수행했고, 이번에 4선에 도전했다.

특히 같은 시간 기준으로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송 후보에 앞선 상황이다. 적게는 1%p 대에서 최대 45%p 대까지 격차를 보이고 있다.

2년 연속 치러진 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셈이다. 지난해 선거에서도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18.32%p 차이로 따돌린 동시에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이겼다.

오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실시되자 중구 프레스센터 선거캠프에서 소감을 밝히며 "정말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시의회 구성이 어떻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작년보다는 제가 뜻한 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좀 더 가속도를 붙여서 마음 속에 품고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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