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김동연,'재산신고'·'김포공항' 놓고 난타전
입력: 2022.05.30 17:24 / 수정: 2022.05.30 17:24

D-2 "재산 축소신고…사퇴해야"vs"김포공항 이전…경기도민이냐"

경기지사 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경기동북부와 동남부 지역을 각각 돌며 유세전을 펼쳤다./김동연·김은혜 캠프 제공
경기지사 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경기동북부와 동남부 지역을 각각 돌며 유세전을 펼쳤다./김동연·김은혜 캠프 제공

[더팩트ㅣ수원= 김명승 기자]경기지사 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경기동북부와 동남부 지역을 각각 돌며 유세전을 펼쳤다. 두 후보는 '재산축소 신고'와 '김포공항 이전'을 놓고 서로를 비방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새벽 수원시 권선동의 경기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하남·구리·양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진행했다.

김 후보는 또 김포공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을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공항 철거 공약에 관한 김동연 후보의 입장을 요구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올려 "김동연 후보는 얼마 전 성남공항의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옮기겠다고 했는데 이재명 후보 공약대로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성남공항 기능은 어디로 가느냐"며 "김동연 후보의 선택은 이재명 후보냐, 경기도민이냐"고 따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가평을 시작으로 양평, 여주, 이천, 광주, 성남, 과천, 의왕, 용인 등 경기 동남부 9개 시·군을 돌며 맞춤형 정책을 제시했다.

김 후보 선대위는 김은혜 후보의 재산 신고 관련 이의 제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받아들였다며 김은혜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선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은혜 후보 측이 공표한 재산 신고 내역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며 "경기지사 후보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은혜 후보 선대위는 입장문을 내 "재산신고와 관련해 실무자의 일부 착오가 있었다. 앞으로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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