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하철 9호선을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해 계양구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캠프 제공

[더팩트│최수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계양구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9일 이 후보는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 서울지하철 9호선 차량기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호선을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면 계양테크노밸리뿐 아니라 주변 동양동을 포함한 계양2동은 역세권으로 형성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가운데 철도계획이 없는 곳은 계양테크노밸리가 유일하다. 광역철도교통망이 부족한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이 주변 원도심 활성화까지 이어져 성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지하철 9호선 개화차량기지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중심부까지 거리는 약 5km에 불과하고, 사업비는 50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계양구는 그동안 공항철도, 공항고속도로, 쓰레기 도로, 수도권 순환도로, 경인아라뱃길 등 국책사업으로 길을 내주기만 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고도제한, 소음피해까지 각종 규제로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던 만큼 이제 상응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7일에도 인천 계양, 서울 강서, 경기 김포 일대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인천 계양구를 제2의 판교로 만들기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 계양 중심부까지 연장 △GTX-D·Y노선으로 인천공항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추진 등을 이행하겠다고 서약했다.

이 후보는 "공항철도 급행화를 조속 추진하고 GTX-D·Y노선 현실화를 앞당기면 서울에서 인천까지 더 빨리 접근할 수 있다"라며 "국민이 필요하다면 미루지 않고 최대한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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