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박남춘 후보 "부족했다"…호소문 잇따라 발표
입력: 2022.05.29 17:03 / 수정: 2022.05.29 17:03

6.1 지방선거 3일 앞두고 박남춘 후보-인천시당 각각 논평 내고 '반성한다' 지지 호소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더팩트 DB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더팩트 DB

[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 6.1 지방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인천시당이 "민주당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등 지역일꾼들이 더 간절하게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는 29일 호소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족했던 만큼 저 박남춘과 지역일꾼들이 더 열심히, 더 간절하게 일하겠다. 더 달라지고 더 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낸 호소문을 통해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 서민과 중산층의 행복을 위해 한 번 더 힘을 실어달라"며 "정부에서 인천e음카드 없애려고 보조금을 줄인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공항 민영화를 시작으로, 전기·의료 민영화가 줄줄이 국민에게 피해로 돌아올지 모른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민국과 인천과 내 가족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남춘과 민주당이 e음카드를 지키고, 인천공항 민영화를 막아내고, 수도권매립지를 종료시키겠다. 서민과 중산층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통렬한 반성도 이어졌다.

박 후보는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다"며 "민주당이 미우시더라도 자치의 씨앗만큼은 남겨주시길 바란다. 따뜻한 마음으로 민주당 지역일꾼을 돌아봐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장선거는 전·현직 시장 간 대결"이라며 "똑같은 4년의 기회를 누가 더 잘 살렸는지 비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와 캐시백 10%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재정 최우수도시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오직 시민을 위해 정치권 눈치 안 보고 쓰레기 독립을 선언한 사람이 누구인지 봐 달라"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이날 통합선대위원장 명의의 지지호소문을 내고 "지난 대선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마음을 더 깊이, 더 가까이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민주당을 향한 인천시민 여러분의 고언과 충고를 가슴 깊이 새겼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했고, 부족했던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시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다시 힘차게 뛰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가 인천시민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며, 이번에 혁신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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