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국조실장직 고사 "검증 논란 부담…여기서 그치는 게 순리"
입력: 2022.05.28 11:33 / 수정: 2022.05.28 11:33

"새 정부에 누 되고 싶지 않다"

한덕수 국무총리 추천으로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 직을 고사했다. /더팩트 DB
한덕수 국무총리 추천으로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 직을 고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무조정실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 직을 고사했다.

윤 행장은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무조정실장 직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며 "저로 인해 새 정부에 조금이라도 누가 된다면 이는 전혀 제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순리"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천으로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2020년 IBK기업은행장에 취임했다.

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윤 행장이 새 정부의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하기에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윤 행장의 고사 의사를 받아들일 전망이며, 이에 따라 새 국무조정실장 후보자 물색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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