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 노후단지를 소·부·장 중심 신산업 단지로 개선하겠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안산, 시흥, 부천, 광명 등 경기서부 교통망 신설과 신산업 육성 지원책을 담은 '경기서부 미래비전'을 발표했다./국회사진취재단 |
[더팩트ㅣ수원= 김명승 기자]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안산, 시흥, 부천, 광명 등 경기서부 교통망 신설과 신산업 육성 지원책을 담은 '경기서부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6일 "경기 서부의 지역별 특성을 살린 미래성장동력산업 집중 육성으로 경기도의 백년대계를 책임지겠다"며 서부 지역별 교통과 산업 지원 계획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안산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소부장·자율주행산업을 꼽아 관련 대기업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반월 노후단지를 소·부·장 중심 신산업 단지로 개선하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친환경-자율주행차량 학과 개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연계한 자율주행 클러스트 조성, 초지 역세권 복합개발 조기 추진, 한양대역 주변 토취장 부지 복합개발 대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흥 발전 계획에 대해선 "시흥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은 해양친환경기술 및 바이오산업"이라며 "한국공학대학 등과 연계, 시화산업단지를 신산업 단지화, 서울대 배곧병원을 유치하여 바이오산업 메카로 조성, 서울대 배곧캠퍼스에 해양·친환경·에너지연구소를 유치, 자율주행·친환경연료추진 선박, 해양무인이동체, 전력전송기술 중점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부천은 메타버스와 문화예술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메타버스·교육·문화·예술 단지로 재조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문화산업 융복합센터, 영화박물관, e-스포츠경기장 등 조속 추진과 영상문화콘텐츠 거점 공간 및 대중음악공연 복합단지(예술의 전당)로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명 테크노벨리 확대와 인접지역의 접근성 강화를 광명 발전 구상으로 제시했다. 그는 "광명 테크노벨리를 확대하여 ICT·소부장 강소기업 및 R&D연구센터 유치, 광명 테크노벨리와 가산·구로디지털단지 및 KTX 광명역간 10분 내 도달 가능한 신교통수단 도입, 재건축 활성화 및 구도심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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