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글로벌 톱5 도시로"…금융·뷰티산업 육성 공약
입력: 2022.05.25 11:30 / 수정: 2022.05.25 11:30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DDP·홍대·가로수길 뷰티 허브 구축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금융과 뷰티산업 등을 육성해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오 후보가 24일 강서구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세훈 캠프 제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금융과 뷰티산업 등을 육성해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오 후보가 24일 강서구 남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세훈 캠프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금융과 뷰티산업 등을 육성해 서울을 글로벌 톱5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오 후보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 유세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 5대 전략' 공약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아시아 금융중심도시 육성 △서울투자청 업그레이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구축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 등이다.

먼저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2핀테크랩을 만들어 핀테크 기업 육성과 함께 글로벌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 2월 문을 연 투자유치 전문기구 서울투자청은 출자·출연기관으로 전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디지털 금융 관련 지원을 총괄하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신설한다.

동대문 DDP 일대를 중심으로 뷰티·패션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동대문을 핵심거점으로, 성수·홍대·종로·신도림·가로수길·잠실·코엑스를 지역거점으로 삼아 뷰티산업 허브를 구축한다. 강남은 의료관광·미식, 강북 지역은 역사문화와 연계해 지역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유니콘기업 배출을 목표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을 실시한다. 미래혁신성장펀드 2조 원을 추가 조성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인재양성과 함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아울러 인재양성을 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양재 R&D캠퍼스 조성, 캠퍼스타운 밸리를 통한 청년 창업 활성화, 4차 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캠퍼스타운형 취업사관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 금융 종사자들이 서울살이를 선호할 수 있도록 주거, 학교 등 정주환경의 질을 높인다. 금융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여의도의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직주근접형 금융특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지난 10년간 추락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다시 글로벌 톱5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의 기회를 보장하려면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자본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며 "앞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규제완화와 클러스터 조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뉴욕·런던·도쿄 못지않은 글로벌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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