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군 수뇌부 일괄 교체...첫 합참의장에 김승겸 내정
입력: 2022.05.25 10:45 / 수정: 2022.05.25 10:45

9년 만에 육사 출신 합참의장

윤석열 정부는 25일 대장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군 수뇌부를 모두 교체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합동참모의장에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육사 42기), 육군총장에 박정환 합참차장(육사 44기), 공군총장에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사 36기), 해군총장에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사 42기)이 각각 임명됐다. / 국방부 제공
윤석열 정부는 25일 대장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군 수뇌부를 모두 교체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합동참모의장에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육사 42기), 육군총장에 박정환 합참차장(육사 44기), 공군총장에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사 36기), 해군총장에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사 42기)이 각각 임명됐다. / 국방부 제공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윤석열 정부는 25일 대장급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군 수뇌부를 모두 교체했다. 새 정부 첫 합동참모의장에는 김승겸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육사 42기)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이날 합참의장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면서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이들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합참의장에 내정된 김승겸 후보자는 연합 및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로 작전지휘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 내정은 윤석열 정부의 한미 동맹 강화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자가 제43대 합참의장으로 임명되면 9년 만에 육군사관학교 출신 합참의장이 나오게 된다. 육사 출신은 제37대 정승조 의장(2011∼2013년)이 마지막이었다.

정부는 이날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참모총장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육군총장에는 박정환 합참차장(육사 44기), 해군총장에는 이종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사 42기), 공군총장에는 정상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공사 36기)이 각각 임명됐다.

박 신임 총장은 연합 및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로, 이 총장은 합동·해상작전 분야 전문가로, 정 총장은 합동작전 및 전략 분야 전문가로 전문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정부는 25일 (왼쪽부터) 연합사 부사령관에 안병석(육사 45기) 육군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 전동진(육사 45기) 합참 작전본부장, 제2작전사령관에 신희현(학군 27기) 3군단장을 임명했다. / 국방부 제공
윤석열 정부는 25일 (왼쪽부터) 연합사 부사령관에 안병석(육사 45기) 육군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 전동진(육사 45기) 합참 작전본부장, 제2작전사령관에 신희현(학군 27기) 3군단장을 임명했다. / 국방부 제공

정부는 이어 연합사 부사령관에 안병석(육사 45기) 육군차장, 지상작전사령관에 전동진(육사 45기) 합참 작전본부장, 제2작전사령관에 신희현(학군 27기) 3군단장을 임명했다.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에는 황유성 소장을 대리 보직했다.

안 신임 연합사 부사령관은 야전 작전 분야 전문가로, 전 사령관은 전략 및 작전적 식견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과 국방혁신, 국방문화 개선 등 주요 국방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자유, 평화, 번영을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강군 건설에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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