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영빈관·춘추관에 이어 '본관·관저'도 내부 개방
입력: 2022.05.24 16:10 / 수정: 2022.05.24 16:10

26일부터 본관 및 관저 실내 공개

대통령실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본관 및 관저 내부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른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청와대 본관 1층 내부, 관저 침실, 관저 드레스룸, 관저 거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본관 및 관저 내부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른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청와대 본관 1층 내부, 관저 침실, 관저 드레스룸, 관저 거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대통령실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본관 실내' 및 '관저 건물 내부'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가 개방된 데 이어 추가로 청와대 주요 시설 내부의 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특히 청와대 본관은 1991년 9월 준공된 이래 대통령의 공간을 상징하던 역사적 장소이다. 대통령 공식 집무와 접견을 위해 주로 사용했던 공간으로 참모 등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분리되어 있다.

대통령실 측은 "지난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많은 관람객이 본관 내부 관람을 희망해 국민의 뜻을 모아 이번 실내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청와대 본관 구역은 본관 1층의 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무궁화실, 다과 행사 시 사용되었던 인왕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동측 별채인 충무실 등이다.

또한 대통령과 가족이 쓰는 사적 거주공간이었던 관저는 지난 10일부터 관저 뜰이 개방되어 인수문 안쪽까지 관람객 방문이 가능했는데, 26일부터는 관저 뜰에서 내부까지 볼 수 있도록 관저 창문이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측은 "이번 본관과 관저의 내부 공개를 통해 대통령이 일하던 곳과 살던 집에 대한 전 국민적 궁금증을 일제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시 시설 점검과 최적의 동선 마련 등 관람 편의 개선을 위해 개방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관계 부처인 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의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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