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IPEF 정상회의 참석…"韓, 경험 나누고 협력"
입력: 2022.05.23 17:10 / 수정: 2022.05.23 17:10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미국 주도의 역내 경제 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첫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는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글로벌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역내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IPEF의 출범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라며 "한국은 IPEF가 포괄하는 모든 분야에서 이러한 경험을 나누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그리고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반도체·배터리·미래차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한국은 역내국과 호혜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 청정에너지·탈탄소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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