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EPL 득점왕' 손흥민에 첫 축전…"아시아 축구계 경사"
입력: 2022.05.23 09:28 / 수정: 2022.05.23 09:28

"시즌 내내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의 열정이 만든 결과"

23일 노리치 시티전이 끝난 뒤 EPL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를 수상한 손흥민 선수. /AP.뉴시스
23일 노리치 시티전이 끝난 뒤 EPL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를 수상한 손흥민 선수. /AP.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토트넘)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후 스포츠 선수에게 보낸 첫 축전이다.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프리미어리그 2021~2022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제공

아울러 윤 대통령은 "페널티킥 골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라며 "이번 득점왕 수상에 이어 11월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고 선수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손흥민 선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손흥민은 23일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23호 골을 넣으면서,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다만 손흥민은 리그 23골 모두를 필드골로 기록한 반면 살라는 23골 가운데 5골을 페널티킥 골로 기록했다는 차이가 있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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