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3일부터 청와대 건물 '내부'도 개방…'영빈관·춘추관'부터 순차 공개
입력: 2022.05.22 14:51 / 수정: 2022.05.22 14:51

'청와대 개방' 특별행사 성황리 마무리

대통령실은 오는 23일부터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우선 공개하며, 추후 본관과 관저 등 다른 건물 내부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본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효균 기자
대통령실은 오는 23일부터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우선 공개하며, 추후 본관과 관저 등 다른 건물 내부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본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효균 기자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대통령실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청와대, 국민 품으로' 개방 특별행사가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 출범 당시부터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활용된 청와대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10일 74년 만에 전면 개방됐다. 특별행사 기간인 10~22일 오전 11시까지 13일간 청와대 관람 인원은 총 37만7888명이었으며, 청와대와 연계된 북악산 등산로를 이용한 등산객은 5만9536명으로 집계됐다.

청와대를 찾은 방문객들은 건물 내부를 제외한 경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대정원과 녹지원 등 녹음 속에서 청와대가 품은 자연을 느끼고, 본관·관저 등 주요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시간대별로 준비된 경내‧외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관람 해설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행사의 흥겨움을 더했다.

청와대 인근 권역에서도 경복궁 궁중문화축전과 같이 개방 행사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진행되었으며,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4년 만에 완전 개방된 북악산도 작년 동 기간 대비 약 9배(작년 동 기간 6307명)가 증가한 5만9536명의 등산객들이 찾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대통령실은 건물 내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23일부터 내부 정리가 완료된 '영빈관'과 '춘추관'을 우선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추후 본관과 관저 등 다른 건물 내부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람은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를 통해 6월 11일 관람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6월 12일부터는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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