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임기내 청년 150만 명에 3000만원 무이자 대출" 공약
입력: 2022.05.22 14:14 / 수정: 2022.05.22 14:1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들에게 3000만 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겠는 공약을 내걸었다. 송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영길 캠프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들에게 3000만 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겠는 공약을 내걸었다. 송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영길 캠프 제공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9~29세 청년들에게 3000만 원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겠는 공약을 내걸었다. 송 후보는 1조 원 규모 역신창업펀드 조성 공약도 제시했다.

송 후보는 22일 "우리 청년들 사이에 최대의 화두는 공정이다. 부모의 자산과 인맥이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현실에 많은 청년들이 좌절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청년출발자산' 공약에 따르면, 그는 임기 첫 해 만 27~29세 청년에게 최대 3000만 원을 무이자 대출을 해준다는 구상이다. 대출 후 30세 이후부터 10년 동안 원금을 분할상환한다. 최소 거치기기간은 5년이다. .

150만 명 전원에게 최대 3000만 원을 대출하려면 45조 원이 필요한데 그는 재원 마련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 첫 해에 27~29세를 대상으로 대출을 하고, 이후 순차로 범위를 넓혀 임기내에 모든 청년층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자의 청년출발자산공약./송영길 서울시장 트위터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자의 '청년출발자산'공약./송영길 서울시장 트위터

그는 "돈이 부족한 시기에 학자금과 창업자금 등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는 기회를 모든 청년에게 드리겠다"면서 "우리 청년들은 '청년출발자산'을 통해 공정하게 경쟁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혁신창업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공공기관 투자를 연계해 초기 5000억 원 규모의 서울시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여기에 민간 투자를 더해 1조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 글로벌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금융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