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국민의힘은 치킨게임 그만하고 대체매립지 진실 밝혀라"
입력: 2022.05.20 17:19 / 수정: 2022.05.20 17:19

최춘식 “환경부 보고문건에 후보지 없다”vs 유정복 ‘매립지 위치 가린 채 공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더팩트DB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차성민 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0일 "국민의힘은 치킨게임 그만하고 대체 매립지 진실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박남춘 후보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 문건을 공개했다. 환경부가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그 문서"라며서 "최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로 포천을 검토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대체매립지 부지를) 환경부가 단기간 내에 인수위에 보고할 수가 없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지난 11일 KBS 토론회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같은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면서 "환경부가 (대체매립지 후보지를) 윤석열 당시 당선인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도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공약 이행 점검을 위한 회의에 배석했다"고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명은 "환경부가 인수위에 보고할 수 없다"고 하고, 다른 한 명은 "환경부가 윤 당선인에게 보고했고, 그 자리에 내가 배석했다"고 주장한다.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공약 이행계획’이라는 문건에 포천을 검토하는 내용은 없고, ‘대체매립지를 중재·추진한다’는 원론적인 내용만 담겼다고 소개했다"며 "반면, 유정복 후보가 토론회에서 공개한 문건에는 <붙임 9. 예비매립지 후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내용은 가려져 있지만, ‘사업지역’, ‘위치도’ ‘사업·전후’, ‘조감도’, ‘시뮬레이션’ 항목도 명기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을라 "국민을 기만하려는 게 아니라면, 유정복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후보지가 어디인지 최 의원과 국민께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 유 후보가 못 한다면, 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라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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