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대항마' 지원사격…"윤형선, 25년 계양 지킨 사람"
입력: 2022.05.19 19:37 / 수정: 2022.05.19 19:37

尹 "이번 선거는 주민과 도망자의 싸움"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인천 계양을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을 찾아 윤 후보는 25년 동안 계양에 살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곽현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인천 계양을'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을 찾아 "윤 후보는 25년 동안 계양에 살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곽현서 기자

[더팩트ㅣ인천=곽현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19일 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을 찾아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25년 동안 계양에 살았다. 주민 여러분들의 심부름할 자격이 있지 않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인천 계양구 계산역 6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윤형선 후보 출정식'에서 "계양 주민 속 편하게 해줄 후보는 바로 윤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지도부는 이날 오전부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지역을 방문해 화력을 지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 지도부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서 6.1 지방선거 중앙당 선대위 첫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정미경·김용태 선대위 부위원장 등이 주요 지도부가 총참석했다.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를 견제해 민심을 다지는 모양새다.

연단에 오른 김 위원장은 이 후보를 정조준했다. 김 위원장은 "제가 원내대표를 하면서 이 후보에 대한 각종 비리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총괄 지휘했었다"며 "도대체 이런 사람이 어떻게 되겠다고 생각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가 대통령에 떨어지자마자 인천 계양으로 도망와서 표달라 한다"며 "인천 계양을을 뭘로 보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성남에서 잘했다. 단군 이래 최대 치적 사업이라 한 사람이 성남에서 표 달라하지 않고 계양으로 도망왔다"며 "계양이 호구입니까 여러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또 윤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원팀'을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 일 잘하라고 뽑았는데 계양이 먼저 잘돼야 한다"며 "국회의원, 구청장, 시장이 같은 당이 되야 말이 통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19일 오후 6시, 계산역 6번 출구 앞에서 열린 윤 후보 출정식에는 약 5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발언에 박수를 치거나 옳소라며 동의를 표했다. /곽현서기자
19일 오후 6시, 계산역 6번 출구 앞에서 열린 '윤 후보 출정식'에는 약 5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발언에 박수를 치거나 "옳소"라며 동의를 표했다. /곽현서기자

이어서 마이크를 넘겨받은 윤 후보는 '계양 발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윤 후보는 "(그동안) 35만에 육박하던 인구가 30만으로 줄었고, 재정자립도도 꼴찌가 되었다"며 "송영길 전 의원이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이 됐다고 자랑하는데 구민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번 계양을 선거는 저와 이 후보의 싸움이 아닌 계양 구민과 도망자의 싸움"이라며 "우리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느냐 마느냐의 선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 △GTX-D 노선 착공 △인천지하철 3호선 조기 시행 등 주요 공약을 소개하며 "노후화되고 열악한 시설을 새로운 계양으로 만들겠다"며 "지난 25년간 계양을 지켜왔다. 계양을 살리고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의 출정식이 진행된 계산역 앞 사거리에는 50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연단에 오른 김 위원장과 윤 후보의 발언에 박수를 치거나 "대장동 몸통은 감옥으로", "이재명 입만 열면 거짓말"을 외치기도 했다.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A 씨(50대, 여성)는 <더팩트> 취재진에게 "대통령 선거 떨어지고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이 후보를 이해할 수 없다"며 "지난 20년 동안 달라진 점이 없어 이번엔 윤 후보를 뽑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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