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윤석열 정부에서 인천공항 민영화는 결코 없다"
입력: 2022.05.19 18:08 / 수정: 2022.05.19 18:08

19일 논평… 권성동 대표도 "민영화 방안 없다" 일축

인천국제공항 전경 /더팩트DB
인천국제공항 전경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논란이 선거이슈로 급부상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천공항 지분 40%를 민간에게 매각하는 게 좋다"는 개인 소신을 밝힌 게 불똥이 튄 것이다.

민주당이 일제히 "비서실장이 개인 의견을 밝힐리 없다"며 여론 확산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공기업 민영화 방안은 논의된 적 없다"며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 국힘 인천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자 반전을 위한 허위 프레임을 짜고 있다며 반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정복캠프)는 19일 논평을 내고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인천공항 민영화를 이슈화하고 있지만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영화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대표는 어제(18일) 정복캠프에서 열린 국힘 중앙선대위 인천 현장회의에서도 인천공항 민영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며 "유 후보도 권 대표와 입장이 같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남춘 후보측은 근거 없는 뜬소문을 들먹이며 유 후보가 마치 민영화에 앞장서는 듯 말을 만들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인천공항 민영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박 후보측은 10년도 훨씬 넘어 폐기된 법안까지 흔들며 인천공항 민영화를 부각하려 하지만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상대 후보를 음해하는 선거법 위반 행위임을 꼭 명심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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