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尹 취임식 플러스, 박완주 마이너스…24일부턴 다를 것"
입력: 2022.05.18 10:43 / 수정: 2022.05.18 10:43

김민석, 기자간담회서 "실제 판세는 24일부터…선거 일주일 앞두고 민심 기지개 켤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대통령 취임식 플러스 프리미엄과 박완주 마이너스에서 지지율이 더 벌어진 것이라면서도 격차가 늘어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나, 조심스럽게 5월 24일 이후 판세 조사는 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남윤호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대통령 취임식 플러스 프리미엄과 박완주 마이너스에서 지지율이 더 벌어진 것"이라면서도 "격차가 늘어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나, 조심스럽게 5월 24일 이후 판세 조사는 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대통령 취임식 플러스 프리미엄과 박완주 마이너스에서 지지율이 더 벌어진 것"이라면서도 "격차가 늘어나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나, 조심스럽게 5월 24일 이후 판세 조사는 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는 제가 처음 말씀드렸던 판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4개 내지 5개 정도의 우세 지역만 갖고 있다"라며 "호남과 제주, 세종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그리고 경합지역으로 판단했던 게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7개 지역 중) 4~5군데를 이기면 현상 유지, 6~7군데를 이기면 선전 8군데를 승리하면 승리, 그 이상은 완승으로 본다"라며 "대통령 취임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치르는 선거는 일방적 여권 승리가 정상이다. 그런데 대통령 취임식 허니문 행사와 '박완주 (성폭력) 사건'이 있기 전 상황을 보면 놀랍게도 신 여권의 일방적 승리가 점쳐지진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런 상황에서 취임식 프리미엄과 박완주 마이너스 리스크가 생겨서 지지율 더 벌어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는 이재명이 등장하든, 아님 저희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든 이로 인한 '해일과 모래바람'이 가라앉기 전까지는 지지율의 격차가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판세 변화가 오냐 하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저는 조심스레 오는 24일 이후 판세 조사는 지금과 다를 거라고 예측한다"며 "오늘 18일, 20일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23일 봉화일(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을 거치면 대선 이후 잠들어있던 민심이 기지개를 펴고 일주일 후로 다가온 선거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고민이 그때 시작될 거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실제 판세는 그때부터"라며 "그때 저희는 8곳 승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고 그럼에도 현상 유지에 그친다면 그건 취임식과 박완주(성폭력)사건까지 터졌던 것에 대한 하늘의 뜻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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