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실 인사' 논란에 "눈높이 어긋나는 부분 있었다"
입력: 2022.05.17 16:19 / 수정: 2022.05.17 16:19

"인사원칙은 능력과 전문성…도덕성은 기본 전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대통령실 일부 인사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지적된 데 대해 "일부 언론에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 유감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재순 총무비서관, 권성연 교육비서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에 대해 검증을 제대로 했느냐'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원칙은 뭔가'라는 질문에는 "능력과 전문성"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 의원은 "능력과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이곳에서 결정되는 많은 부분이 국가의 큰틀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켜본다. 그래서 능력, 전문성 못지 않게 도덕성도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비서실장은 "100% 동의한다. 일단 모든 공직자는 도덕성은 기본 전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윤 총무비서관이 검찰 재직 시절 성 비위로 징계성 처분을 받은 전력에 대해선 "가벼운 경고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했으며, 권 교육비서관이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에서 여론조작을 주도했다는 강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그것까지 조작하고 주도했다는 건 좀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반박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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