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박남춘 후보와 격차 15.3%포인트 벌여
입력: 2022.05.15 21:06 / 수정: 2022.05.15 21:06

지난달 8.4%p에서 이달 15.3%p… 대세 장악 전망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여론조사 추이. /정복캠프 제공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여론조사 추이. /정복캠프 제공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의 격차를 일주일새 8.4%포인트에서 15.3%포인트로 두배 가까이 벌려 대세 장악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인천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장 선거 지지후보를 물은 결과, 유정복 후보가 50.4%로 박 후보의 35.1%에 비해 무려 15.3%나 앞섰다. 이정미 후보는 5.7%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로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이는 OBS가 일주일전인 지난 6~7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유 후보가 45.7%를 받아 박 후보(37.3%포인트)를 오차범위 밖인 8.4%포인트로 이긴 것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유 후보는 4.7%포인트 오른 반면 박 후보는 3.2%포인트 떨어지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정복캠프 관계자는 "최근 KBS토론회에서 유 후보가 정책과 공약에서 박 후보를 압도하고 '붉은 수돗물 사태' 등 박 후보의 무능과 불통이 불거지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유 후보 쪽으로 쏠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이 봇물을 이루며 압승 분위기를 이끄는 것도 격차 확대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집중적으로 이뤄진 여러 여론 조사에서도 박 후보보다 5.2%포인트~6.5%포인트 앞섰다.

지난달 29일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5.2%포인트, 이달 1일 조선일보 조사에서 6.1%포인트, 4일 MBN조사에서 6.5%포인트 등 박 후보와 격차를 계속 벌여왔다.

이들 조사는 유권자 803명~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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