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이재명 "우리 후보를 지지해 주세요"
입력: 2022.05.15 21:07 / 수정: 2022.05.15 21:07

박 후보 캠프 "선거 보름여 앞두고 두 후보 시너지 통한 지지세 점차 확산"

민주당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오른쪽) 후보와 기념촬영 하고있다. 사진/박남춘 후보 캠프 제공
민주당 박남춘(가운데)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오른쪽) 후보와 기념촬영 하고있다. 사진/박남춘 후보 캠프 제공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서로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4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 등을 통해 "박남춘 후보가 인천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함께 힘을 모아 인천발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남춘의 승리가 곧 이재명의 승리고, 전국 지방선거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박남춘 현 인천시장이 많은 실적을 낸 만큼 손을 꼭 잡고 인천발전을 이뤄 내 인천이 (우리나라)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3일 부평깡시장에서 진행된 ‘민주당 소상공·자영업 민생 간담회’에서도 이후보는 "박남춘 후보가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초로 소상공인 손실 보상 최대 1000만 원 지급을 책임지겠다고 밝히는 등 윤석열 정부의 공약 바꾸기에 적극 대응해 왔다"고 치켜 세웠다.

박남춘 후보도 각종 행사·언론매체 등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킨 이 후보가 꼭 국회의원이 돼야 계양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며 이 후보 힘 실어주기에 나서고 있다.

박남춘 후보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측에서 이재명 고문의 계양을 출마 문제삼는 것과 관련해 "(유정복 후보도)김포에서 뼈를 묻겠다고 하신 분이 느닷없이 인천으로 오신 분이다. 그런 분이 이런 말 하는 게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이재명 후보 명성에 얹혀가려고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남춘 후보 캠프 관계자는 15일 '‘'박남춘·이재명의 춘잼로드’는 계양을 비롯해 부평, 서구 등 인천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기초단체 출마자들을 소개하는 광폭행보를 통해 유권자들이 현장으로 끌어내는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며 "인천에서의 민주당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남춘·이재명 후보의 민생탐방이 계속되면서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등 흥행 대박이 예상된다"며 "보름여 남은 선거기간 동안 이러한 흥행 바람을 잘 살려 선거 승리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후보는 16일 오후 2시 석바위에 위치한 ‘더큰e음캠프’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인천시통합선대위’ 출범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 선거 후보들과 함께 ‘원팀 더불어민주당’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