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기초단체장 등 후보 원팀 다짐…윤호중 등 중앙당 지원도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와 기초단체장 등 6·1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산 원팀' 결의를 다지며 필승을 다짐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와 기초단체장 등 6·1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산 원팀' 결의를 다지며 필승을 다짐했다.
15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6·1지방선거 후보자 전원회의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를 필두로 박재호(남구을·2선) 부산시당위원장, 최인호(사하구갑·2선) 의원, 전 최고위원인 김해영 지역위원장, 그리고 지역별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모여 6·1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박 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언론에선 부산 정치 지형이 1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평가한다. 소름끼치는 소리다. 무사안일, 일당독재 암흑기로 20여년을 만든 시기다. 다시 그 시기로 돌아갈 수 없다"고 비토를 쏟아냈다.
또 "이권 정치로 돌아가지 못하게 막는 게 여러분 어깨에 놓여 있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부산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원팀으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최 의워도 거들었다. 그는 "가덕 신공항 현실화 북항 개발 등 4년 동안 문재인 통령과 함께 약속을 지켰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약속을 평가 절하, '원팀'을 강조했다.
앞서 중앙당도 지선 승리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여기 후보들은 4년전 압승 기적 만든 주역이다. 민주당이 항상 앞세워 왔던 원팀 정신으로 승리를 위해 똘똘 뭉쳐 전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가싿.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몇일 지났다. 며칠 동안 부산 못느끼겠으나 서울은 불편하다. 출근길 내어주다보니 시민들이 20~30분 지각을 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시민들 불편이 심각하다고 하니, 매일 일부러 지각을 하는 게 아닌 가 싶다. 9시 전 출근도 안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지각하면서 나랏일을 제대로 하는가 봤더니 국가 안보 이행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지 않았다"며 "인사도 그렇다. 내각은 물론 대통령 비서실까지 비리와 부패로 얼룩져 있는 사람들이들어 왔다. 비서실은 윤석열 대통통의 검찰 후배로 채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 부산시장 후보도 초심과 당당함을 잃지 않고 원팀을 호소했다.
그는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공천 과정에서 승리한 후보들이다. 또 떨어진 동료들도 있다.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들을 안아야 하고 손을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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