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업무 시작한 尹, '1호 결재' 한덕수 총리 임명동의안
입력: 2022.05.10 16:05 / 수정: 2022.05.10 16:05

기재부 등 7개 부처 장관 임명안도 서명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낮 12시 30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해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5층에 마련된 제2집무실에서 업무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1호 결재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다. 국무총리 임명은 국회 동의를 반드시 얻어야 해서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한 총리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다만 국회 의석 과반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한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지목하고 있어, 실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방부·환경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7개 부처 장관 임명안에 서명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측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7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를 윤 대통령에게 제청했다"라며 "장관 7명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후보자들로, 이들의 임기는 대통령의 결재와 함께 시작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정무직 임명, 부처 차관 임명안도 결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최영범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강인선 대변인 등 고위 참모들과 환담을 한 뒤 동석한 참모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첫 점심을 함께한 이후 오후에는 미국·일본 경축 사절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