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후보 '외로움 없는 따듯한 돌봄' 공약 발표
입력: 2022.05.08 18:38 / 수정: 2022.05.08 18:38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 더팩트DB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외로움 없는 따뜻한 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미 후보의 어버이날 공약은 크게 2가지로 ▲동별 커뮤니티케어센터 설치로 외로움 없는 따뜻한 돌봄 ▲공공실버 아파트 등 맞춤형 노인 주거 정책 실현 등이다.

먼저 동별 통합커뮤니티케어 센터를 설치·운영한다.

2014~2019년 상반기 무연고 사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무연고 사망자 수는 9,330명이며,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은 남성, 65세 이상·50대 남성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무연고 사망자는 서울(27.6%), 경기(19.3%), 인천(7.8%) 순으로 인천 역시 고독사 등 사회적 돌봄과 연대가 시급하다는 것이 이 후보 측의 판단이다.

이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별 통합커뮤니티케어센터를 설치·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당 동의 사회복지사 뿐 아니라 이웃의 누구나 동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간호를 비롯 일상적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는 인천형 고용보증수표제 및 지역일자리보장센터를 통해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 캠프 쪽의 설명이다.

이 후보는 공공실버 아파트 맞춤형 노인 주거 정책 실현도 공약으로 내놨다.

국토연구원에서 발행한 <국토정책Brief>에 따르면 노인 인구의 가구소득은 40대 후반에 가장 높고 50대 후반 이후 급감하지만, 자가보유율은 60대까지 점차 증가하다가 65세 이후 약간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 가구와 따로 살고 싶어 하는 노인 가구는 59.9%로 나타나는 등 점차 노인 독립세대 구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노인가구는 자기집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으나 오래된 단독주택에 조밀하게 거주하며 주거 이동이 매우 적고, 노인만으로 구성되는 등 노인가구의 주거상황은 일반가구보다 열악 상태이다.

반면, 노인가구의 50.4%가 일반주택에서 독립된 생활을 원하며, 노인복지주택에 대한 선호는 3.3%로 낮았는데, 이는 ‘입주비용’, ‘의료서비스 제공’, ‘경제적 능력 부족’ 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정미 후보는 노인 맞춤형 편의시설을 갖춘 공공실버아파트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공실버아파트는 ▲의료인 및 사회복지사가 상주 ▲노인 맞춤형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설치 ▲지역사회 주거지 주변에 마련해 동별커뮤니티케어 센터와 연계 ▲저렴한 임대료 제공될 예정이다.

이정미 후보는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개인 공간과 공공 생활공간이 보장되고, 이동 편의와 안전 대책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구성된 실버 주택을 도입할 것이며, 자가 주택개조 지원 등으로 욕구에 맞는 주택개조비용 등 다양한 지역밀착형 주거지원 방식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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