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완이 아저씨'는 누구?…변성완, "아이들은 우리 미래다"
입력: 2022.05.05 17:22 / 수정: 2022.05.05 17:22

‘실질적 무상보육 실현’ 등 어린이 공약 발표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5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완이 삼촌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5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완이 삼촌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부산시민공원에 특별한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이 곳엔 시민들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데다 어린이날부터 부처님오신날까지 징검다리 연휴 기간이라 가족 단위 행락객으로 더 붐볐다.

그 가운데 유독 행사 때 자주 볼 수 있는 '곰돌이'가 눈에 띈다. 주변에 시민들과 아이들이 몰렸다.

가까이 가보니 곰돌이의 정체는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다. 그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완이 삼촌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인 완두콩 삼촌의 친근한 이미지를 연상하는 곰돌이로 변신한 것이다.

아이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곰돌이 탈을 벗을 때면, 시민들은 "아~시장후보구나. 근데 사진도 곰돌이고, 탈 벗어도 곰돌이네요"고 화답하며 미소지었다.

한 시민은 "이렇게 무더운 날에 참으로 고생이 많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실제 이날 부산 최고 기온은 23도다. 전국적으로도 최고 28도를 기록할만큼 초여름 더위가 이어진 날이다.

시민공원을 돌아다니며 땀을 뻘뻘 흘린 채 아이들을 챙긴 변 은 말과 실천을 모두 지키려한다. 그는 '따뜻해지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라는 주제로 여러 공약을 약속했다.

공약은 Δ실질적 무상보육 실현 Δ부산형 과외 플랫품 및 인강 시스템 구축 및 지원 Δ2026년까지 공공형 보육시설 50개 및 국공립어린이집 120개 확충 Δ지자체 운영 학교돌봄터 시행 Δ13세 미만 아동 동반 가족 공공시설 50%할인 혜택 Δ아동학대 케어센터 설치 Δ학대피해 여아 전담 보호치료시설 신설 Δ청소년 미혼 부모 가정을 포함 한부모가정의 주거·취업·진학 등 종합적 자립지원 기관 설립 등이다.

변 후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아동권리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아이들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 차별과 배제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