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공약 발표… 둘레길·체육시설 계획도 구체화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굴포천 대월놀이공원에서 인천 5대 하천 수질개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복캠프 제공 |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 5대 하천의 수질을 청정 수질로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유 후보는 5일 굴포천변 대월놀이공원에서 "총 사업비 2000억 원을 들여 인천 주요 5대 하천의 수질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는 등 하천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하천은 승기천, 장수천, 굴포천, 공촌천, 나진포천 등 5대 하천이다. 이들 하천은 2000년대 중반 일부 수질개선이 이뤄졌지만 물 확보 곤란 등으로 친수 공간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1단계 하천·계절별 유입수량 파악 △2단계 원수 확보와 관로 정비 △3단계 복원사업 등 단계적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 전문가, 어린이·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하고 친수공간, 자전거길, 둘레길, 체육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 후보는 "서부간선수로의 물을 고도 정화처리한 뒤 관로로 공급해 각 하천의 수질과 수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각 하천은 시민들이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맑은 물이 흐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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