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5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판에 대해 "적절치 않다"며 "대선 패배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이선화 기자·현장풀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5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판론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고문이 공천장을 받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은 '인천 계양을 출마 얘기가 계속 나온다'는 질의에 "언론 쪽에서 취재해서 계속 나오고 있던데"라며 "비대위에서 다른 쪽에서 다른 재보궐은 얘기했었는데 계양은 아직 이야기한 적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원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저희와 인터뷰에서 차출까지 이야기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건 이 의원의 개인적 의견"이라고 일축했다.

조 위원은 '개인 견해로 이 고문의 계양을 등판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조 위원은 "대선 지난 지 이제 두 달이다. 대선 패배에 대해 성찰하고 그걸 계기로 조금 더 성숙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한 번은 보여드려야 한다"며 "그것 없이 바로 출마를 한다? 그것도 어디 지역구에.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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