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과제에 '여가부 폐지' 빠졌다…安 "현 정부조직서 개편 방안 점검"
입력: 2022.05.03 14:36 / 수정: 2022.05.03 14:36

"여가부, 국민 위한 더 좋은 개편 방안 마련할 점검 기간으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통의동=곽현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여성가족부 폐지'가 제외됐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후보 시절 주요 공약이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보고회'에서 이와 관련해 "일단은 지금 현재 정부조직을 그대로 물려받아 운영하면서 실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하면 국민을 위해 더 좋은 개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점검하는 그런 기간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위원장은 "(폐지에는) 변동의 여지가 없다"면서 "저희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정부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이번 인수위에서 다루지 않는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향후 정부조직개편안이 만들어지면 여가부를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달 7일 브리핑에서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 문제를 깊이 있게 검토한 결과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정부조직개편을) 결정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며 "따라서 조각도 현행 정부조직체계에 기반해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zustj9137@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