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송도-강화' 인천 3호선 건설 등 지역공약 발표
입력: 2022.05.03 14:10 / 수정: 2022.05.03 14:10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3일 인천 전역을 거미줄 순환 교통망으로 잇고 복합역세상권을 조성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16개 트리플 역세권 조성’ 도시 발전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박남춘 캠프 제공.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3일 인천 전역을 거미줄 순환 교통망으로 잇고 복합역세상권을 조성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16개 트리플 역세권 조성’ 도시 발전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박남춘 캠프 제공.

[더팩트ㅣ인천=차성민기자]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3일 인천 전역을 거미줄 순환 교통망으로 잇고 복합 역세상권을 조성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16개 트리플 역세권 조성’ 도시 발전 구상을 내놨다.

박 후보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같은 당 소속 군수·구청장, 시·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주거·지역 공약' 등 도시 분야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공약 발표회는 이번 선거 들어 처음으로 민주당 인천시당의 합동 발표회 형식으로 열렸다.

먼저 박남춘 후보는 ‘16개 트리플 역세권 조성’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될 인천 철도 노선의 멀티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복합역세상권을 조성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 서부 해안선을 따라 송도에서부터 강화까지 이어지는 인천3호선을 건설하고, 도시 트램 5개 노선을 동시다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인천의 거미줄 순환교통망도 완성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GTX-D Y자 노선 동시 착수, GTX-E와 공항철도의 서울9호선 직결, 제2공항철도 건설과 KTX와 월판선·수인선 인천공항 연장, KTX 인천논현역과 GTX-B 청학역 정차 추진, 제2경인선과 서울2·5호선 인천 연장선도 조기 확정 등의 광역철도 공약도 발표했다.

연안여객 준공영제를 통해 모든 시민이 버스요금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통한 노선 확대도 약속했다.

주거·생활 관련 공약에서는 ‘10분 3세권 도시’와 ‘경인전철,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 3대 지하화’가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내 집에서 10분 거리에 역세권과 숲세권(공원·녹지), 슬세권(문화·편의)이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3대 지하화를 통해서는 ‘교통은 지하로 더 빨라지고 삶은 지상에서 더욱 여유로워지는 도심’으로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임기 내 공공주택 5만호를 포함한 30만호 시민 맞춤형 주택 공급과 신혼부부·청년에 대한 주택 임차 대출 이자 지원, 노인·청년·여성 등 1인 가구에 대한 안심주택 입주 지원 방안도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 인천 전역에 10만 면에 달하는 공공주차장을 조성·개방해 주차난 없는 도심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공약의 경우, 인천 전역을 24개 권역으로 세분화하고 이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추진 계획을 밝혔다. 권역별로 성장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이 독립적인 성장 역량을 갖추는 데 힘쓰겠다는 것이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은 도시역량과 시민역량, 그리고 시정부의 역량이라는 3대 역량 측면에서 크게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성장에 있어서 민선8기에서 더 큰 결실이 맺힐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도시 균형발전의 밑그림을 잘 그린 것처럼 완성도 박남춘이 잘 마무리하겠다"고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남춘 후보는 향후 추가로 확정되는 후보들까지 포함하는 2차 원팀 공약 발표회에서 지역 후보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약을 중심으로 추가 지역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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