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시당 "박남춘 평화공동선언… 민심 외면 선거전략"
입력: 2022.05.01 17:52 / 수정: 2022.05.01 17:52

1일 논평 발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평화경제-균형발전을 위한 평화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선언’을 열고 평화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더팩트DB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평화경제-균형발전을 위한 평화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공동선언’을 열고 평화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평화공동선언'을 두고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민심을 외면한 선거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예비후보들 전략은 이재명 전 대통령 후보가 대선에서 내세운 공약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평화 공약을 위장한 '평화경제쇼'라고 언급했다.

인천시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수도권 정치판에 때 아닌 '(위장) 평화경제쇼'가 벌어지고 있다. 박남춘 예비후보 등이 '평화경제'를 이슈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공약들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1월 발표한 '남북경제 협력을 위한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공약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며 "누군가 평화 공약 관련 각본을 만든 후 민주당의 대선과 지방선거 후보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화를 강조하는 민주당의 달콤한 말에 수도권 주민들은 다시 속지는 않을 듯하다"며 "대한민국 공직자가 총살을 당하고 미사일로 위협을 받을 때도 정부는 북한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왜 이구동성으로 평화를 외쳐대는지 수도권 주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며 "평화경제가 민주당의 선전선동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당은 "평화는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 군사·안보적으로 힘이 강해야 대한민국이 북한, 중국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유지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 통일도 달성할 수 있다"며 "평화경제가 아닌 안보경제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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