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尹, '병사 월급' 200만원 실현 의지 커…방식 협의 중"
입력: 2022.04.27 15:11 / 수정: 2022.04.27 15:11

신용현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공약대로 차질 없이 추진"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윤석열 당선인의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 이행과 관련해 "당선인이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크다"고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공동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하면서 "그걸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외교안보 분과, 기획조정 분과, 경제1 분과가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수위는 현재 병사 월급을 약간 인상하고, 나머지는 전역 전에 목돈으로 지급하는 '복합형'과 병사 월급을 200만 원에 맞춰 매달 지급하는 방안 등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 대변인은 인수위 부동산 TF가 지난 25일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며 속도조절을 예고했다가,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7일 오전 "인수위의 공식적인 입장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결이 다른 발언을 내놓은 것과 관련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입장이 변했다고 할 수는 없다"라며 "인수위의 정확한 입장은 안 위원장이 말했듯이 당선인 공약대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지금 바로 시작해도 몇 달 안에 (재건축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그 표현을 한 것이지 내용을 많이 바꾼 게 아니다. 부동산과 관련해선 작은 워딩 하나에 시장 반응 여파가 커서 말을 굉장히 아끼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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