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20년 만에 재선 성공…프랑스 국민 폭넓은 지지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 6월 13일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영국 콘월 카리스베이 정상회담 라운지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약식회담을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지난 24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현 대통령이 58%의 득표율로, 극우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득표율 41%)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SNS를 통해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프랑스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프랑스 현직 대통령으로서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프랑스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성원이 재확인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정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왔다"라며 "특히 나의 2018년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양국 관계가 더욱 견실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통령의 건안과 프랑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SNS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