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조항 막았다"는 권성동 자평에 누리꾼 "그게 뭐라고"
입력: 2022.04.23 18:00 / 수정: 2022.04.23 18:00

'그거 있으면 뭐하냐고' 등 부정적인 반응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검수완박 중재안을 두고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많은 이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검수완박' 중재안을 두고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많은 이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합의의 당위성을 강조했지만 부정 일색의 반응이 쏟아졌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검수완박' 중재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제출한 '검수완박'법의 숨겨진 가장 큰 독소조항은 검찰의 직접수사권 뿐만 아니라 보충수사권까지 완전히 폐지한다는 것"이라며 "소수당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검찰의 2차적 수사권을 사수해 경찰과의 균형과 견제를 이루고 억울한 피해자가 호소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남기고자 했다"고 밝혔다.

반응은 좋지 않았다. 이를 두고 '그거 있으면 뭐하냐고'(dltp***), '끝까지 반대했으면 민주당 이탈표가 많아 불가했을 것'(sins****), '왜 아무것도 못 얻어? 국민의 지지를 얻는 거지'(zai8****), '가만 있었으면 될 것을 당신이 망쳤다'(mimi****) 등 부정적인 네티즌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113석 소수정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힘이 없어 더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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