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송영길·박주민·김진애 경선…박영선 답변 대기
입력: 2022.04.22 19:46 / 수정: 2022.04.22 19:46

정봉주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컷오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서울시장 후보로 김진애 전 의원, 박주민 의원, 송영길 전 대표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본인이 수락한다면 경선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대선 당시 박 전 장관과 송 전 대표 /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서울시장 후보로 김진애 전 의원, 박주민 의원, 송영길 전 대표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본인이 수락한다면 경선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 대선 당시 박 전 장관과 송 전 대표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서울시장 후보로 김진애 전 의원, 박주민 의원, 송영길 전 대표를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본인이 수락한다면 경선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기존 서울시장 후보) 신청자 6명 중 세 분을 '컷오프'시켰다"라며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 대변인은 "추가로 한 명에 대해 응답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추가된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고 수석대변인은 "우선 박영선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고 이름을 언급했다. 만일 박 전 장관이 당의 요청을 수락한다면 서울시장 경선은 박 전 장관을 포함한 4명이, 아닐 경우 3명이 실시한다. 박 전 장관은 이날까지 입장을 정해 당에 알릴 예정이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 방식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국민의힘에서 단수공천을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을 통해 경쟁력을 조사하는 방식이라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경선 일정은 1차 투표를 진행하고, (상위 득표) 2인 진출자에 대해 결선투표를 하는 방식"이라며 "(오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하게 될 것인데,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 공모에는 송 전 대표, 박 의원, 김 전 의원 외에 정봉주 전 의원과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 등록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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