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엠블럼 수정본 공개…'태극 날개' 형상화
입력: 2022.04.22 19:45 / 수정: 2022.04.22 19:45

취임준비위 "대한민국 역동과 밝은 미래 희망 의미"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소개했던 엠블럼을 수정한 것이다. /취임준비위 제공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소개했던 엠블럼을 수정한 것이다. /취임준비위 제공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취임준비위)는 2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공식 엠블럼 수정본을 공개했다. 앞서 선정된 엠블럼은 '동심결'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취임준비위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업그레이드된 엠블럼을 공개했다.

취임준비위는 엠블럼에 대해 "'연결'과 '약속', '새로운 희망'을 표현하는 이번 엠블럼은 국만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동적이고 밝은 미래의 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임식을 통한 국민 통합의 과정을 풀기, 묶기, 잇기라는 연결의 과정으로 단순화 시킨 디자인으로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태극'을 미래를 향해 뻗어 나가는 국민의 힘찬 날개의 깃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취임준비위는 지난 11일 전통 매듭인 '동결심'을 취임식 공식 엠블럼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사동심결' 모양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일었고, 취임준비위는 "억측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엠블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소개된 윤 당선인의 취임식 엠블럼. 일각에서 동심결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취임준비위 제공
지난 11일 소개된 윤 당선인의 취임식 엠블럼. 일각에서 '동심결' 형태가 죽은 사람을 염습할 때 쓰는 '사동심결'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취임준비위 제공

한편 준비위는 윤 당선인의 취임을 기념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기대와 바람을 담아내고자 '국민희망영상' 응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주선 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며 통합과 번영을 향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내는 뜻깊은 행사될 것"이라면서 "국민희망영상 캠페인을 통해 5월 10일,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되는 순간을 보다 많은 국민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희망영상 응모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으로 제시된 규격에 따라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 ] 나라입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자신의 영상과 함께 메시지로 담아 촬영해 준비위 이메일(2022onekorea@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준비위는 국민희망영상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소개와 응모 방법을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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