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등록 절차만 남아
국민의힘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국민의당과 합당안을 의결했다. 사진은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발표 후 악수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국민의당과 합당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 투표를 실시해 원안대로 의결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하는 절차를 마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합당이 마무리된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하고 합당 선언문에 서명했다. 통합 당명은 국민의힘이다.
합당 선언문에는 '양당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새로운 정강정책을 제시한다', '양당은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부 구성을 포함해 양당 간 합의사항을 실행한다', "양당은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