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尹 당선인 취임 후 일정 기간 서초동 자택서 출퇴근
입력: 2022.04.20 15:22 / 수정: 2022.04.20 15:22

"교통통제 최소화로 시민 불편 최소화 방침 유지할 것"

원일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관저와 관련해 일정 기간 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원일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관저와 관련해 "일정 기간 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통의동=곽현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관저와 관련해 "일정 기간 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취임식에 맞춰 외교장관 공관으로 최종 결정되더라도 바로 입주는 힘들지 않을까가 상식적인 추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당초 한남동에 위치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고려했으나 경호, 의전 등 리모델링에 어려움이 있어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원 부대변인은 "검토 중인 사안이라 확정된 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외교부 장관 공관이 관저로 최종 결정된다는 전제라면 5월 10일까지 현 외교부 장관이 공관을 사용하고 있어 상식적으로 취임식에 맞춰 바로 입주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편은 현재도 서초동에서 출퇴근하기 때문에 그 동선으로 움직인다면 통제를 최소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관저 결정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원 수석부대변인은 "리모델링 기간·비용·예산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불합리하고 비합리적이라 대안을 찾은 것"이라며 "졸속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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