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국민의힘 '합당' 가결…'비례' 권은희 제명 절차 진행
입력: 2022.04.18 09:50 / 수정: 2022.04.18 09:50

권은희 "건승하길 바란다"

권은희(오른쪽)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합당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 왼쪽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남윤호 기자
권은희(오른쪽)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합당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고 밝혔다. 왼쪽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합당 및 회계보고 안건이 상정돼 가결됐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면서 "이틀에 걸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시려는 국민의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서 추가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 건승하길 바란다"고 했다.

비례대표인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제명 절차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는 스스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지만 당에서 제명하면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권 원내대표는 "합당의 건 의결 전에 저의 제명요청 건에 대한 안철수 대표의 결정을 확인했다"며 "빠르면 3일 늦으면 10일 후에 선관위에 합당신고가 완료되는 시기까지 제명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합당을 위해서 의원총회가 열려야 하는 때문에 이태규 의원과 연락을 취하기 위한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최근 인수위원직을 사퇴하고 칩거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각 인선에서 '안철수계'를 배제한 것에 대한 불만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hincomb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