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전술유도무기' 발사…文 "관련 부처 철저히 상황 관리하라"
입력: 2022.04.17 09:51 / 수정: 2022.04.17 09:51

靑, 오늘 오전 국가안보실장 주재 북한 군사 동향 점검

북한의 지난 16일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상황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처들이 철저하게 상황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북한의 지난 16일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상황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처들이 철저하게 상황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북한이 전날(16일) 오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관련 상황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처들이 철저하게 상황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어제 오후 6시께 북한이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으며, 한미연합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었다"라며 "어제 탐지된 (북한 발사체의) 발사제원은 고도 약 25km, 비행거리 약 110km, 최고속도 마하 4.0 이하로 한미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전날 저녁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실 1차장(NSC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국가안보실장 주재 하에 외교·안보 부처 차관급과 합참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북한 군사 동향 점검 및 대응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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