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 번째 한국노총 방문…"변함없는 친구로 남을 것"
입력: 2022.04.15 17:01 / 수정: 2022.04.15 17:01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 만들도록 약속 실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방문했다. 윤 당선인의 한국노총 방문은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날(14일) 한국노총 출신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윤 당선인은 당선 이후로는 처음으로 한국노총을 찾아 "앞으로도 한국노총의 변함없는 친구로 계속 남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을 방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저는 늘 한국노총 여러분을 뵐 때마다 처음부터 한국노총의 친구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노총이 추구하는 더 나은 사회,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저 역시도 꾸준히 소통하며 우의를 다져나가겠다"라며 "현실적인 난제는 솔직히 털어놓고, 또 머리를 맞대고 대안이 필요하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평가하지 않는 국가나 사회나 기업은 더 이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라며 "우리 경제가 초 저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고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 어느 때보다 한국노총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노총 출신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인수위 사회복지분과 간사로 있고, 어제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한국노총 출신 이정식 후보자를 지명했다"라며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고, 여러분과 함께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존중받고 노동자가 당당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제가 드린 약속을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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