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심사 발표…전북 송하진 컷오프·울산 송철호 단수 공천
입력: 2022.04.14 21:04 / 수정: 2022.04.14 21:04

9곳 중 6곳 경선·3곳 단수 공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9개 광역단체에 대한 경선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 12일 광역단체장 후보자 AI면접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태년 공천관리위원장./남윤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9개 광역단체에 대한 경선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 12일 광역단체장 후보자 AI면접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태년 공천관리위원장./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 3선에 도전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잘 알려진 송철호 울산시장을 포함해 3곳은 단수 공천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4차 회의를 통해 17개 광역단체 중 제주·전북·광주·세종·대전·충남·부산·대구·울산 등 9개 광역단체에 대한 6·1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면접 등으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면접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9개 광역단체 중 6곳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2인 경선 지역은 △광주 강기정 이용섭 △대전 장종태 허태종 △충남 양승조 황명선 2인 경선 △제주 문대림 오영훈 등 4곳이다.

3인 경선 지역은 △세종 배선호 이춘희 조상호 △전북 김관영 안호영 김윤석 등 두 곳이다. 이에 따라 현역 송하진 지사와 유성엽 전 의원은 컷오프됐다.

단수 공천 지역은 △부산 변성완△대구 서재헌 △울산 송철호 등 3곳이다. 단수 공천 배경에 대해 김태년 공관위원장은 "당헌과 당규 시행 세칙에 의거해서 심사규정에 따라서 단수후보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경선 방식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미 비대위에서 전략지역으로 결정을 지정해놓은 상태여서 전략공관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를 찾는 과정을 거치고, 그 후에 가장 경쟁력있고 적합한 후보를 공천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의 경선은 권리당원 여론조사 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치러진다. 3인 경선이 경우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시행한다. 공관위의 결정은 오는 15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unon8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